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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안전 특별경계 활동은 종료됐지만, 한 달간 구조 즉응 태세는 계속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간 '해양안전 특별경계' 기간 해양사고 대비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경계 활동은 지난달 여수·부안 등 인명피해를 동반한 연이은 해양사고로 해양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현장에서 철저한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해경청은 이 기간 사고 위험 취약개소 집중 현장점검(161회 326개소)을 비롯해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 점검(30회 43척),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훈련(494척) 등 집중 안전관리를 했다.
검문검색(521척)과 특별단속(142건)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특히 해양 사고의 주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구명조끼 미착용, 과적·과승, 승선원 미신고 등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을 했다.
어업인 대상 'SOS 구조 버튼 누르기' 훈련 및 '구명조끼 입기' 등 교육도 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의 요청에 따라 직접 육성 녹음한 안전 홍보방송 멘트를 관할해역 출어선박 대상 1일 4회 이상 송출하고 있다.
이 청장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해상 기상 특보 시 안전해역으로 이동 및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SOS 구조버튼을 즉시 누르는 등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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