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45.1%를 기록하며 여권 잠룡들을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45.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7.3%로 집계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4%), 오세훈 서울시장(5.1%), 홍준표 대구시장(4.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2.8%), 김동연 경기도지사(2.5%), 유승민 전 의원(1.6%)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인 3월 1주차에 비해 1.4%p 올랐고, 김 장관은 같은 기간 0.9%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86.2%)가 압도적 적합도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40.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오세훈 시장(11.0%), 홍준표 시장(10.4%), 한동훈 전 대표(10.2%)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차기 대선이 치러지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나'라는 물음에는 '민주당 후보'라는 응답이 51.9%, '국민의힘 후보'라는 응답이 39.6%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정당 후보'는 3.2%, '잘 모르겠다'는 1.2%였다. '지지 정당 후보 없음' 응답은 4.1%다.
이번 조사는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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