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배우 송선미가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남편과의 사별 후 심경과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미술감독 출신 고(故) 고우석 씨와 결혼해 2015년 딸을 얻었으나, 남편은 2017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는 “남편의 부재를 머리로는 인지했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해 2~3년 동안 남편을 찾아다니는 꿈을 꾸었다”며 당시의 깊은 상실감을 회상했다.
그녀는 이어 “딸을 키우며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큰 위안이 됐다”고 밝혔다. 재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재혼 생각이 없다”며 “딸과 함께하는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선미는 최근 배우 공정환과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공정환은 다정다감하고 후배들을 잘 챙기는 선배”라며 동료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송선미는 “지금의 소중한 일상에 감사하며, 배우로서도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송선미는 올해 여러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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