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도매시장 '경기도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경기 구리시가 경기도 공공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2017년부터 6년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올해 일곱번째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물동 접근 이동공간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3일, 구리농수산물공사 담당부서와 회의를 개최하고 청과물동에 대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사업의 총괄계획가(MP)로 송재혁 용인과학예술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이어 시청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과 구리농수산물공사 시설개선팀, 그리고 전문 디자인 용역사와 함께 회의를 개최해 접근공간 문제발견과 개선사항에 대한 결과도출을 마쳤다.

시는 향후 총괄계획가(MP)의 자문을 통해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수립용역을 6월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와 회의를 열어 실효성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개선(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디자인계획을 수립해 구리시만의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정착해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