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로 젤리’, 캐나다 소비자 사로 잡았다

SNS에서 제로 젤리를 리뷰하는 캐나다 소비층. [사진=롯데웰푸드]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 젤리’가 캐나다 소비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젤리 열풍에 캐나다 코스트코가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 한달만에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는 OECD 가입국 중 비만율 4위인 반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월 ‘제로 젤리’를 입점했다. 코스트코는 캐나다에 108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체인으로 롯데웰푸드는 ‘제로 젤리’를 통해 K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4년 1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 기획상품을 입점해 K스낵의 우수성을 알렸다. ‘빼빼로’에 이어 ‘제로 젤리’를 통해 K디저트의 새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롯데웰푸드 제로는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214% 상승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되며 제로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무설탕 디저트 제로 젤리를 통해 새로운 K디저트 시장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맛과 다양한 제로 브랜드 제품을 세계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