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 ‘늘봄학교’ 전면 무상 시행… 독서 프로젝트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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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초등 ‘늘봄학교’ 전면 무상 시행… 독서 프로젝트도 확대

직썰 2025-03-18 13:5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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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남부민 늘봄 전용학교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직썰 / 박정우 기자]부산시교육청이 2025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303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무상 운영한다.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개선한 프로그램으로, ‘보살핌 늘봄’(정규수업 전·후 돌봄)과 ‘학습형 늘봄’(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부터 무상 운영 대상을 기존 1학년에서 3학년까지 확대하고,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할 방침이다.

‘보살핌 늘봄’은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수업 전 ‘아침늘봄’, 수업 후 ‘오후늘봄’, ‘저녁늘봄’으로 나뉜다. ‘학습형 늘봄’은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 중 10시간을 무상 지원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지역 늘봄’도 확대된다. 우리동네자람터(10개소) 등 총 14개 기관이 돌봄을 지원하고, 16개 대학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해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긴급 돌봄이 필요한 3세~초3 아동을 위해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30개소도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학교와 별도로 운영되는 ‘늘봄전용학교’도 확대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교한 명지늘봄전용학교에 이어, 올해 2월 남부민·정관·윤산늘봄전용학교를 추가 개교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초등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도시 및 아파트 밀집 지역의 초과 수요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김경자 유초등보육정책관은 “부산 늘봄학교는 전면 시행 1년 만에 96%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무상 운영 확대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전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10곳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집으로 도서관이 왔어요’와 ‘도전! 책읽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리집으로 도서관이 왔어요’는 유아 및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한 달 동안 30~50권의 책과 접이식 서가를 대여해 집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월 세 번째 화요일, 도서관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책읽기’는 초등 4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목표 권수를 설정해 독서를 장려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은 100권, 중학생은 50권, 고등학생은 30권을 목표로 책을 읽는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부산교육청 소속 도서관 10곳에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소연 부산교육청 기획조정과장은 “학생들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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