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선고 계속 늦어지자… 이재명이 작심하고 SNS에 남긴 '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헌재 선고 계속 늦어지자… 이재명이 작심하고 SNS에 남긴 '말'

위키트리 2025-03-18 13:51:00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며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헌재가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적으로 심리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에 접어든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민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또 "간밤에 몰아친 추위 속에서 광주 당원동지의 비보까지 전해져 더욱 안타깝다"며 탄핵심판을 둘러싼 사회적 혼란과 희생을 강조했다. 앞서 전날 광주에서 한 60대 민주당원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던 도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대표는 헌재의 선고 지연이 국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헌재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정치적 혼란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재가 대통령 탄핵심판을 미루는 배경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표는 "헌재가 박성재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했던 헌재가 다른 사건까지 병행 심리하면서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국민이 풍찬노숙하지 않고 이제는 마음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더 이상 곡기를 끊는 사람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근 신변 위협을 이유로 도보 행진 등 장외 집회 참석을 자제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해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도중 숨진 당원을 조문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 / 뉴스1
다음은 이재명 대표 SNS 전문이다.

<헌재 신속선고해야>

대통령파면 신속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민 의원님의 쾌유를 빕니다.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습니다.

헌재 선고가 납득할만한 이유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십니다.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습니다.

헌재가 박성재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입니다.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합니다. 국민께서 풍찬노숙하지 않고 이제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선고를 요청드립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