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병익 기자] 경주시가 오는 11월까지 APEC 정상회의 대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보문관광단지 행사장 인근, 대규모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68곳이다.
이번 점검은 보문단지, 경주역 등 APEC 정상회의 행사장 동선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점검단은 △방진벽·방진막 설치 △수송차량의 세륜·세차시설 운용 △분체상 야적물질에 대한 방진 덮개 설치 조치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시설 설치‧조치 적정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행정지도하고,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점검에 앞서 환경정비 사전 협조공문 발송, 비산먼지 억제 관련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사업장 자체 자율적 환경정비 개선과 비산먼지 억제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홍근 환경정책과장은 “매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특별 관리하고 있지만, 특별히 올해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만큼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도록 비산먼지 발생 억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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