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연상호 감독, 포기하려는 순간 현장 뒤집어" 첫 호흡 회상 (계시록)[엑's 현장]

류준열 "연상호 감독, 포기하려는 순간 현장 뒤집어" 첫 호흡 회상 (계시록)[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3-18 12:0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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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마포, 오승현 기자) 배우 류준열이 연상호 감독과의 촬영 현장을 이야기했다. 

18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참석했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성민찬(류준열 분)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신현빈)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계시록'은 '지옥'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와 '그래비티'로 사랑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류준열은 첫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과의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감독에게) 불편하거나 어색하거나 아니라고 생각한 걸 촬영 직전까지 제가 계속 이야기했다. 그때마다 감독님이 배우 이야기를 귀 기울여 주셨다"며 "이렇게 밖에 못 찍을 상황에 포기하려는 순간 현장에 와서 완전히 뒤집고 새 장면을 만드셨다. 인상 깊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제가 (촬영하며) 느낀 건 류준열은 질문이 진짜 많다. 나중엔 그 질문 듣다보니 귀에서 피가 나올 정도다. 질문의 퀄리티가 되게 좋다. 사실은 질문하니 답을 해야한다. 같이 생각해보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연 감독은 "류준열이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더라. 거의 첫번째 촬영이 교회 세트였는데 교회에 관련된 걸 3일 간 다 찍어야 했다. 교회에서 시작하고 후반부도 교회인데, 그걸 3회차에 찍었다"며 몰입이 어려울 수 있던 촬영 순서를 언급했다. 이어 "류준열 배우가 중요한 지점을 촬영 시작하자마자 다 찍었다. 저도 (감정이) 이 정도인가, 이 정도로 가는 게 맞나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채우니 딱 맞더라. 류준열은 영화에 대한 집요함과 연기에 대한 확고한 무엇인가가 있더라"라며 그를 극찬했다. 

한편 '계시록'은 3월 21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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