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탕수육의 진실에 대해 밝혀졌다.
찹쌀탕수육은 일반 탕수육보다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찹쌀탕수육에는 찹쌀이 단 한 톨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찹쌀탕수육의 쫀득함은 찹쌀에서 오는 게 아니었다.
이연복 셰프가 직접 밝힌 찹쌀탕수육의 비밀
지난 2023년 7월, 이연복 셰프는 찹쌀탕수육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당시 이연복 셰프는 IHQ 예능 프로그램 '미친원정대'에 출연해, 찹쌀탕수육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연복 셰프는 "사람들이 찹쌀탕수육의 쫀득한 식감 때문에 찹쌀가루가 들어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찹쌀은 전혀 안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그럼 그 식감은 어디서 오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연복 셰프는 찹쌀탕수육의 실제 조리법을 공개했다.
찹쌀탕수육의 핵심은 찹쌀이 아닌, 전분과 물, 튀김 기술이었다. 이연복 셰프는 반죽을 만들 때 물만 넣으면 튀김옷이 쉽게 분리된다며 계란과 식용유를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옥수수 전분이나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튀겨야 한다고.
이연복 셰프는 "찹쌀가루를 넣으면 오히려 튀김이 서로 붙고 눅눅해져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전분과 물을 잘 섞은 뒤 계속 저어가며 튀거야 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찹쌀탕수육은 반죽의 농도와 튀기는 온도, 저어주는 속도 등 세심하게 조절하며 조리해야 한다. 이연복 셰프는 "전분은 조금씩 넣으면서 섞어야 응고가 잘 된다. 이런 세부적인 노하우가 쫀득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라고 설명했다.
탕수육, 만드는 방법은?
한편, 탕수육은 돼지고기에 녹말 반죽을 묻혀서 기름에 튀긴 후 설탕과 식초, 채소, 녹말물을 주재료로 만든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는 중화요리다. 고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뒷다리살을 이용해 만들며, 등심을 사용하거나 간간히 앞다리살을 쓰는 경우도 있다.
반죽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중국집에서는 감자 전분을 사용하고 있다. 소스는 배추, 오이, 당근, 양파, 피망, 목이버섯 등을 볶은 후 육수와 설탕, 식초, 간장, 조미료를 끓이고 전분물을 섞으면 된다. 여기에 파인애플, 오렌지 등의 과일을 잘라 넣어 상큼함을 더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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