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의 우승’ 이끈 뉴캐슬 하우, UCL 진출 시 300만 파운드 보너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70년 만의 우승’ 이끈 뉴캐슬 하우, UCL 진출 시 300만 파운드 보너스

풋볼리스트 2025-03-18 11:24:44 신고

3줄요약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에디 하우 감독이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끌면 소정의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유나이티드가 UCL에 진출하면 하우 감독은 300만 파운드(약 56억 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우 감독은 오래 전부터 잉글랜드에서 각광받은 감독이다. 2012년 본머스에 부임해 서서히 팀을 발전시켰고, 2014-2015시즌에는 공격적인 축구로 창단 125년 만에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일구는 성과를 냈다. PL에 올라온 이후에는 전술적 역량을 발휘하며 팀을 꾸준히 중위권에 안착시켰고, 2019-2020시즌 팀의 강등으로 본머스를 떠나기까지 PL에서 준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인수해 빅클럽이 된 뉴캐슬이 하우 감독을 모셔왔다. 뉴캐슬은 PIF를 등에 업었음에도 섣부른 영입을 진행하는 대신 잉글랜드에서 검증된 자원을 데려오는 데 주력했다. 하우 감독 역시 PL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입증한 감독이라는 점에서 뉴캐슬 입맛에 맞았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에서 조엘린통, 파비안 셰어, 션 롱스태프 등 부진했던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올리고 키어런 트리피어, 댄 번,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 신입생들을 조화롭게 팀에 안착시켰다. 그 결과 온전하게 한 시즌을 처음 치러냈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오른 건 물론 리그 4위로 UCL 진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비록 2023-2024시즌 UCL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고,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지만 하우 감독의 성과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었다.

올 시즌 하우 감독은 뉴캐슬의 숙원 사업을 이뤄냈다. 지난 17일 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2-1로 꺾고 뉴캐슬에 70년 만에 주요 대회 우승컵을 안겼다. 평소 자신의 감정을 극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하우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승리를 바치며 눈물을 참는 등 벅차오르는 모습이었다.

하우 감독의 다음 목표는 UCL 진출이다. 뉴캐슬이 PIF 인수로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유럽대항전, 그중에서도 UCL 진출이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뉴캐슬도 하우 감독에게 UCL 진출 보너스로 300만 파운드 거액을 제시해 동기부여를 끌어올렸다.

뉴캐슬은 현재 승점 47점으로 리그 6위다. UCL 진출 안정권이 4위 첼시와 격차는 단 2점이다. 첼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데다 첼시와 맞대결도 남아있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PL 팀들이 유럽대항전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경우 5위에도 UCL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뉴캐슬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현재 유럽대항전 8강에 오른 PL 팀은 총 5팀으로 큰 이변이 없으면 UCL 추가 진출권을 획득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유나이티드 X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