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충북도의회, 선심성·안전불감 예산 삭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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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충북도의회, 선심성·안전불감 예산 삭감하라"

연합뉴스 2025-03-18 11:2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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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파크골프장 조성·옛 청풍교 보수보강 사업비 등 지적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충북도의회는 충북도의 선심성 예산과 안전불감 예산을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기자회견 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촬영 전창해 기자]

이 단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가 한 달 앞당겨 편성한 추가경정 예산안에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일하는 밥퍼 사업, 제천 옛 청풍교 보수보강 사업 등 김영환 지사의 핵심사업이 대거 포함돼 과연 시급한 민생사업인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파크골프장은 예정지인 축산시험장의 이전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추진돼 내년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한 선심성 중복사업이라는 눈총을 받고, 브릿지가든 조성을 위한 옛 청풍교 보수보강은 안전이 담보되지 못한 사업이라고 비판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의회에서 추경안 제안 설명을 하면서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닌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는데, 모든 사업에는 절차가 있는 법"이라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당장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부실공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오는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앞둔 도의회는 도민 삶과 직결되지 않는 낭비성 예산,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안전불감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도의 졸속행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도가 충분한 검토와 계획을 먼저 세우도록 도의회는 최선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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