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지난 17일 오후 11시 14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인근 편도 2차선 도로 1차로에서 합성동 방면으로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가 걷고 있던 80대 A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반대편으로 횡단이 불가능한 급커브 구간으로 사고 당시 A씨는 1차선을 따라 차량 주행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40대 B씨는 차량 주행 방향과 나란히 걷고 있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주 또는 무면허 혐의는 없었다.
경찰은 쏘나타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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