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이 18세였던 2017년 해외 팬에 찍힌 사진 한 장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함께 있는 남성이 김수현으로 추측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왼쪽은 유족이 공개한 사진, 오른쪽은 김새론 해외 팬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김새론 해외 팬 SNS 캡처
지난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새론의 해외 팬 SNS에 2017년 6월 올라온 김새론과 한 남성이 함께 있는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속 김새론은 빨간색 점퍼를 입은 남성과 함께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팬은 사진에 '김새론 커플' '김새론 팬' '김새론 팬클럽' '김새론 스토리'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가세연'은 "이 사진은 2017년 6월23일 게재됐다. 당연히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1학년 때다. 사진은 겨울옷을 입고 있으니 더 이전이라고 하면 김새론이 중학생 때 촬영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진이 찍힌 곳은 김새론이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다. 유족에게도 확인했다"며 "유족에 따르면 김수현은 해당 아파트에도 자주 왔다.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김새론과 몰래 만났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가세연'은 지난 14일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힌 사진 속 김수현의 빨간색 패딩과 2017년 팬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이 비슷한 패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 사진이 중국 웨이보의 커뮤니티에 유명한 사진이다. 이 사진이 과거 2015년 8월1일에 업로드됐다. 8월은 한여름이다. 이는 2015년 초나 2014년 겨울에 찍혔을 가능성이 높다. 2014년이면 김새론은 중학교 1학년"이라며 "이 사진을 김새론씨 유족에게 보여줬더니 '이거 김수현 맞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때는 김새론 매니저 역할을 어머니가 했다고 한다. 남자 매니저가 없었을 때다. 누가 운전해서 데려왔을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부연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가 지난 14일 "사귄 적은 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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