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생활, 주거 안정, 건강증진 등 35개 지원사업에 총 8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핵심 사업인 경제생활 지원에는 395억원을 들여 위기상황가구 생계·의료 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을 추진한다.
또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주택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월세 지원, 홀몸노인 방문 건강관리 등도 병행한다.
인천의 1인 가구는 2023년 기준 39만5천278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총가구에서 외국인·집단가구 제외) 124만2천168가구의 31.8%를 차지했다.
연도별 1인 가구 수는 2017년 24만7천명, 2018년 25만2천명, 2019년 26만6천명, 2020년 28만3천명, 2021년 30만명, 2022년 31만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2022년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매년 지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주거, 건강,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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