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 “부산 기업들 해상풍력 사업 진출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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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오 “부산 기업들 해상풍력 사업 진출 지원할 것”

이뉴스투데이 2025-03-18 09:5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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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리오 최우진 대표. [사진=코리오]
최우진 코리오 최우진 대표. [사진=코리오]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이 ‘2025 부산 해상풍력 지역 공급망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부산시 사하구 레이어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다수의 공급망 기업을 비롯, 지역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관련 협력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됐다. 로드쇼는 코리오가 추진 중인 부산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관련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과 밀도 있는 공급망을 구축, 함께 사업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공급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물꼬도 틀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코리오는 현재 부산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업의 개발,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서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및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추진하는 140억원 규모의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 제도를 통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운영자금으로 5억원까지는 2년간 이자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권영기 BNK금융그룹 ESG전략팀장은 “지난달 네덜란드 ING은행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선진금융 기법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지역에 선진금융 DNA를 이식하여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산 지역에서 시행되는 첫 해상풍력 사업뿐 아니라 선박금융, 신공항 개발, 북항 재개발, 스마트 물류 도시 등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금융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한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해상풍력 개발 공급망 형성에 있어 서로 사업 기회를 엿보고,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도 별도로 진행됐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지역 공급망 행사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이번에는 더 많은 지역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면서 ”생각보다 더 많은 기업 및 기관에서 참석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코리오가 추진 중인 부산지역 해상풍력 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지역 콘텐츠를 최대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더 많은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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