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백설공주'는 예매율 14.0%를 기록하며 3만 1천여 명의 관객이 사전 예매를 완료했다.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이야기를 그린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화려한 판타지 비주얼과 감미로운 뮤지컬 음악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피센트’, ‘크루엘라’에 이어 디즈니의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로 주목받는 ‘여왕’(갤 가돗)과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강인한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의 대립이 동화 이상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다.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이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의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한국 버전 스페셜 OST는 수지가 불렀다. 앞서 '간절한 소원(Waiting On A Wish)'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된 바 있다.
'백설공주'의 제작비는 2억 6,940만 달러 (한화 약 3조 8,936억원)로 알려진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백설공주’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이전부터 캐스팅으로 말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기대가 된다. 주말에 아이랑 같이 보려고 예매했다", "왕비보다 공주가 더 예뻐보이는 건 왜일까",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추억의 백설공주가 실사화로 나온다니 기대된다", "캐스팅만 잘 했어도 알라딘 급 흥행도 가능할 것 같았는데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17’(감독 봉준호)은 전날 2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63만 4423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인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맞는 과정에서, 그가 사망한 것으로 오인돼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가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이다. 같은 날 1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만 1009명을 기록했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10년간 이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3위는 ‘콘클라베’(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로, 610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약 15만 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을 그린 스릴러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
4위는 ‘침범’, 5위는 K-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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