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 협약 체결

제천시, 소아청소년 중증응급의료 업무 협약 체결

제천시는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충주시,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권역 내 소아청소년들이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의정사태 장기화와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으로 인해 소아환자 진료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야간 및 공휴일 응급진료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총 사업비 15억 원 중 각 지자체는 병원 이용률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분담하며, 제천시는 올해 3,000만 원,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6,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소아 응급진료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7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을 충원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