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MLB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잠을 잘못 자서 불편함이 생긴 것이다"라고 안심시켰지만 통증이 이어지며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이정후는 MLB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24시즌에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5월 수비 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마감했다.
이정후는 2025시즌을 명예회복의 시즌으로 절치부심했다.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 2홈런 5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정규시즌을 기대하게 됐다.
하지만 통증이 길어짐에 따라 28일로 예정된 MLB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일단 이정후의 추이를 지켜보고, 개막 시리즈 출전이 불발될 경우 그랜트 매크레이를 대체자로 기용할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