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마르크는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 서킷(길이 4.806km, 12랩=57.672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2전 아르헨티나 그랑프리의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37초33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개막전 태국 GPdp 이어 2연속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동생인 알렉스(그레시니)가 예선에 이어 0.903초 늦은 19분38초234로 2위를 해 형제가 ’원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19분41초190의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3위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에 섰다.
결선 그리드는 PP의 마르크에 이어 알렉스, 후한 자르코(LCR 혼다) 등의 순. 오프닝 랩은 마르크가 가볍게 리더가 됐고, 알렉스와 바냐이아,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페드로 아코스타(KTM) 등의 순으로 따랐다. 3그리드의 자르코는 6위까지 밀렸다.
마르크와 알렉스가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바냐이아의 페이스는 그만 못해 3랩에서는 선두에 1초 이상 떨어졌다. 5랩, 퍼민 알데구에르(그레시니)와 미구엘 올리베이라(프라맥)가 접촉해 넘어졌지만 둘 다 이상은 없었다. 형제의 속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냐이아는 점점 멀어졌다. 3바퀴를 남기고 알렉스도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마르크가 폴 투 윈으로 스프린트 레이스를 2연속 손에 넣었다. 알렉스와 바냐이아가 시상대에 올랐다.
자르코,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후안 미르(혼다), 아코스타, 콰르타라로가 각각 4~10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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