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배신자이자 명예의 전당’ GK 망언에...“그 입 좀 다물어!” ATM 회장의 저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역대급 배신자이자 명예의 전당’ GK 망언에...“그 입 좀 다물어!” ATM 회장의 저격

인터풋볼 2025-03-18 04:1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티보 쿠르투아의 발언이 그라운드 밖 설전을 일으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통합 스코어 2-2로 비겼는데 승부차기에서 패배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부차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레알 키커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키커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성공한 가운데 훌리안 알바레스가 키커로 나왔다. 알바레스는 정확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VAR을 통해 정확한 장면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심은 더블 터치 파울을 선언했다. 슈팅 직전 넘어지면서 디딤발로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이야기였다. 승부차기에서 키커가 공을 두 번 건드릴 경우엔 실축이 된다. 결국 주심은 알바레스의 실축을 선언했다.

사진=ESPN
사진=ESPN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은 알바레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디딤발로 볼을 건드렸으나 볼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승부차기에서 VAR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알바레스가 투터치하는 걸 본 적 있나? 직접 본 사람 앞으로 나와서 손을 들어주길 바란다. 아무도 없지 않나. 내가 할 말은 이 정도다"고 말하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런데 여기에 쿠르투아가 기름을 부었다. 경기 종료 후 쿠르투아는 “알바레스의 페널티킥이 인정되지 않은 것은 불공평하다는 시메오네의 말? UEFA가 그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피해 의식에 지쳤고 이런 일에 대해 항상 울부짖는 것에 지쳤다”라고 저격했다.

레알 수문장 쿠르투아는 과거 아틀레티코, 첼시에서 활약하 바 있다. 2018년부터 레알에 둥지를 틀어 골문을 든든히 지켜왔다. 자연스레 앞선 두 팀 입장에서 쿠르투아는 ‘배신자’다. 트히 쿠르투아를 유럽에 알린 아틀레티코는 그에 대한 더욱 큰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로마노
사진=로마노

껄끄러운 사이에서 쿠르투아가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아틀레티코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쿠르투아를 직접 언급하며 비판에 나섰다. 영국 ‘베인스포츠’에 따르면 세레소 회장은 “쿠르투아는 특별한 경우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아틀레티코에 4년 간 있으면서 보낸 시간과 이곳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들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입도 좀 다물고 말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우리는 신사이자 스포츠맨이며 프로다. 우리의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 쿠르투아가 해야할 것은 그저 조용히 얌전히 있는 것이다. 물론 그는 대단한 골키퍼고 우리를 포함한 모두가 안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계속해야 하는 것은 아틀레티커에 있었던 것처럼 언제나 신사적이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