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측 법정대응 검토"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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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측 법정대응 검토"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고소장 제출

비하인드 2025-03-17 21:2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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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김수현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17일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부지석 변호사를 비롯해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 행위가 살인 행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점들이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진호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정하는 데서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수현 측에 대해서도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 측을 더욱 힘들게 했으며, 이에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라며, 김수현 측이 김새론에게 보낸 협박성 2차 내용증명을 확보했으며,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세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곧바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으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과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등이 공개됐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 교제했으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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