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고 팬들과 충돌…마티스 텔, “경기력 충분하지 않아” 비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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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고 팬들과 충돌…마티스 텔, “경기력 충분하지 않아” 비판 받았다

인터풋볼 2025-03-17 1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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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사진=스포츠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마티스 텔이 팬들과 충돌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두며, 14위(승점 34점)에 머물렀다.

경기 전 로테이션을 예고했던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목요일에 경기하고 일요일에 또 경기를 하는 것은 힘들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메디슨, 윌슨 오도베르, 페드로 포로 등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로테이션이 오히려 독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 전반전은 풀럼이 주도했다. 점유율 60-40으로 압도했고, 슈팅도 6회나 기록하는 등 거세게 압박했다. 이에 토트넘은 슈팅 1회,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하며 처참한 경기력을 펼쳤다.

답답한 흐름 속 손흥민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메디슨, 오도베르를 모두 투입했다.

오히려 풀럼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후반 33분 로드리고 무니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43분 전 토트넘 출신인 라이언 세세뇽의 득점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0-2 토트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은 아쉬운 정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리그 3경기에서 무승에 그쳤다. 컵대회를 포함한 5경기에서는 1승 1무 4패만을 거두고 있다. 다행히 UEL 8강에는 진출한 상황이지만, 우승에는 한참 떨어지는 경기력이다.

경기 후 사건이 발생했다. 토트넘의 텔이 팬들과 설전을 벌인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텔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전에서 0-2로 패한 후 분노한 팬들과 마주하며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은 텔에게 “너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아”라며 먼저 말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기브미 스포츠’는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선수이지만, 팬들과 대화하겠다는 그의 프로 의식은 칭찬받아야 한다”면서도 “팬들은 경기장에서의 경기력 향상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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