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LH가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를 도입한 후 이번에는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장기 민간 임대주택 실버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졌지만, 고령자 주택은 부족하다. LH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고령자 주택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화성동탄2지구에는 헬스케어 리츠를 활용해 시니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 용지에는 시니어주택 2550가구와 오피스텔, 의료, 업무, 상업, 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지난해 12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역세권 B2블록을 대상으로 실버스테이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실버스테이는 공공 부지에 민간 기업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실버스테이는 만 60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유주택자도 입주 가능하다. 또한 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버스테이는 고령자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식사, 청소, 세탁 등 생활 지원 및 응급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리갈매역세권 B2블록은 3만4593㎡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725가구(실버스테이 300가구 이상)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자산운용사 등 27곳이 사업자 공모에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 LH는 올 하반기 경기 의왕, 파주 등에서 실버스테이 약 600가구를 추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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