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코리안 특급의 조카' 김윤하(20)가 '특급 투구'를 펼쳤다.
키움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 선발 김윤하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키움은 2명의 외국인 타자, 1명의 외국인 투수를 쓰는 구성이라 국내 선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윤하의 호투는 고무적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외조카로 알려진 그가 특급 호투로 팀을 기쁘게 한 셈이다.
경기 후 김윤하는 "오늘 경기는 정규시즌 전 마지막 등판이라 직구 위주로 던졌던 기존 투구와 다르게 변화구 위주로 던지려고 했다. 다만 포크볼을 세게 던지려 하니 하나씩 존에서 빠지기도 했다. 변화구는 아직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경기 후에도 추가적으로 피칭 연습을 하며 포크볼을 가다듬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컨디션은 좋다. 시즌에 들어가서도 지금과 같이 집중해서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풀타임 선발에 대한) 부담은 없다. 지난해 후반기와 똑같이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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