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개별 및 환승관광 활성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세계적 공항·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관광 트렌드에 맞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인천공항 안에 환승종합안내센터를 조성하고, 환승 수속과 투어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환승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시는 웰니스 관광산업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인천 웰메디(WELL-MEDI) 페스타’ 개최, 웰니스 관광지 30곳 육성,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만394명이 참여한 ‘1883인천맥강축제’는 ‘1883 야시장’과 연계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한다.
이어 시는 마이스(MICE) 산업 역시 전략산업과 연계해 성장시킨다. 올해 일러스트페어(6월), 뷰티&헬스케어쇼(8월), 국제치안산업대전(10월), 바이오헬스투자위크(12월) 등 주요 전시회를 열고, 글로벌 기업행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강화군에서는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의 후속 사업으로 워터파크, 수목원, 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옹진군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무인도인 선미도에 친환경 관광단지 ‘선미테마아일랜드’를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관광·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