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역 기동대 3천여명을 서울로 동원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전국의 기동대 30여개 부대 3천여명을 서울로 불렀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3개월 넘게 강도 높은 근무에 투입돼 피로가 극심한 서울권 기동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 기간 근무한 후 다른 기동대원들과 재차 교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선고일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권 기동대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고 순환 근무가 이뤄지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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