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감독 “강하늘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

배우 강하늘, 조장호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열린 영화 '스트리밍' 언론배급시사회 &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21일 개봉. 서병수 기자 [e-mail] /2025.03.17/

‘스트리밍’ 조장호 감독이 강하늘 캐스팅에 만족을 표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스트리밍’의 언론 시사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 감독은 “영화 찍기 전에 컷을 나눌지 원 테이크로 (한번에) 촬영할 지 고민했다. 롱테이크로 가면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드러날 수 있지만 그것만이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실시간 스트리밍 스타일로 연출한 까닭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요인이 있지만 핵심은 배우가 긴 러닝 타임 동안 관객을 잡을 수 있는가 였다. 그래서 강하늘 배우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서 캐스팅 제안이 조심스러웠는데 참여해 주었다. 강하늘의 열정과 에너지를 믿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