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분양가'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44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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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분양가'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4428만원

프라임경제 2025-03-17 16: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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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다시 상승세를 지속하며 3.3㎡당 4428만원대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6일 발표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9만6000원으로 전월(1335만원)보다 0.34% 상승했다.

이는 3.3㎡(1평)로 환산시 4428만4000원으로, 전월(4413만2000원)보다 15만2000원 올랐다. 작년 동월(1145만7000원)에 비해 16.92% 상승했다. 수도권은 ㎡당 853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851만4000원)보다 0.20% 올랐다.

특히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시는 592만2000원으로, 전월(587만1000원) 보다 0.86%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업계는 지난해 12월 꺾였던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당 1428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6.60% 내린 1333만7000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1월 다시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HUG 측은 "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없었는데도 이처럼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의 평균값을 산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분양가가 낮았던 물량이 통계에서 빠지면 평균가가 오르는 구조라는 것.

한편 지난달 수도권 신규 분양은 29가구였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01가구, 기타 지방은 2156가구였다.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2986가구로 전년 동월(1만9272가구) 대비 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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