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에 브랜드들 '줄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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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논란에 브랜드들 '줄퇴장'

비즈니스플러스 2025-03-17 16:1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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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수현 /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연루된 고 김새론 관련 논란으로 인해 여러 브랜드들이 모델 계약을 중단하는 등 손절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7일 뷰티 브랜드 딘토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딘토 측은 "최근 논란에 관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과 딘토의 모델 계약은 올해 8월까지 유효했으나 소속사 입장 확인 후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 역시 김수현과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앰버서더로 발탁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이번 달 만료되는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는데, 지난해 9월 김수현을 9년 만에 다시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삭제했으나 같은 그룹 브랜드인 아이더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김수현 사진이 남아있다. 샤브올데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 사진을 모두 지웠으며 LG생활건강도 김수현이 출연한 과거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이번 논란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과 7억원 규모의 위약금 변제 압박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소속사와 김새론의 유족 측은 이에 대해 대립 중이며 소속사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공식적인 사과와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G-Dragon의 리얼리티 쇼 "Good Day"도 김수현이 출연한 에피소드 방영 후 큰 비판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김수현의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수현은 신한은행, 쿠쿠, 조 말론 런 등 10여 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었으나, 대부분의 브랜드가 그를 모델로 활용하는 것을 중단하거나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김수현이 이번 논란으로 인해 총 18개가 넘는 브랜드 파트너십에서 약 5000만 달러 이상의 광고 계약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거부 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과의 관계를 공개하며 법적 분쟁도 예상된다.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서도 김새론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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