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이상한 여자로 몰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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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이상한 여자로 몰고 가”

투데이코리아 2025-03-17 16: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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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고(故) 배우 김새론의 유족 측이 유튜버 채널 ‘연예뒤통령’의 운영자인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부 변호사는 “한 안타까운 생명이 하늘나라로 갔다. 원래 오늘은 어머님도 참석하려 했는데 지금 몸져누워계신다”며 “아버님도 오시고 싶었는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 같아선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씨는 김새론이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올해 2월 사망할 때까지 김새론에 관한 영상을 여러 건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바 있다.
 
특히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것과 관련해 ‘자작극’, ‘셀프 연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해당 영상의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부 변호사는 “새론씨는 내용 증명을 받은 후 극심한 고통을 받았고, 김수현 측에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그 후에 답변이 오지 않자, 혹시 사귈 때 찍은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 SNS에 사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그 사진을 두고 ‘자작극’. ‘셀프 연애’ 등이라 하며 김새론씨를 이상한 여자로 몰고 갔다”며 “심지어 이씨는 김새론씨의 사망 이후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는데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 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운영자 김세의는 “이걸 시작으로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쓰레기 유튜버 김용호와 방송을 같이 했던 사람이다. 누군가에 의해 청부업자 짓을 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왜 아무 힘도 없는 김새론을 괴롭혀야 했느냐. 2차 내용 증명서를 오늘 처음 발견했다”며 “그들은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다만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 교제했으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고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변제 압박의 의도가 아닌 당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것을 우려했다며 해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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