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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은 컨테이너 2TEU당 약 624만원으로 전월대비 14.4% 감소했다. 미 동부행(668만원) 역시 15.3% 감소했다.
다른 지역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 역시 대체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연합행은 12.6% 줄어든 456만원, 일본행은 10.9% 줄어든 71만원이었다. 다만, 중국행(85만원)과 베트남행(185만원)은 각각 4.7%, 0.9% 늘었다.
미 동·서부와 유럽연합 등 원거리 항로 운송비용은 지난해 여름 크게 올랐다가 내리는 추세다. 미국 동부 기준 지난해 4월 492만원까지 내렸으나 그해 여름 큰 폭 상승하며 같은 해 8월 855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올 초까지도 700만원대를 유지해왔으나 지난달 600만원대로 내려왔다.
해상 수입 평균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만 351만원으로 전월대비 35.5%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미국 동부(181만원)와 유럽연합(143만원)은 각각 9.8%, 5.2% 내렸고, 중국(125만원)과 일본(106만원), 베트남(134만원)도 각각 2.4%, 6.2%, 1.8% 감소했다.
항공 수입 평균 운송비용은 미국(528만원·0.1%↑)과 중국(335만원·2.6%↓), 일본(181만원·4.9%↓), 베트남(487만원·1.1%↓)이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유럽연합(457만원)이 전월대비 2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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