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전설 기자 = 음악적 재능과 학업 성적 모두 뛰어났던 한 소녀가 있었다. 의대 진학도 가능했지만, 그녀는 바이올린을 택했고, 결국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설의 톡톡톡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수인 백주영 교수를 초대해 그녀의 음악적 여정과 교육 철학, 그리고 음악이 가진 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의대 진학도 가능했던 백주영 교수. 하지만 그녀는 바이올린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백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 느끼는 감정이 너무나 특별했어요. 공부도 좋아했지만, 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음악이었죠. 부모님과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결국 음악을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은 쉽지 않았지만, 백 교수는 바이올린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음악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한 과정과 그곳에서의 경험에 대해 백 교수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커티스 음악원은 정말 치열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저를 성장시켜 준 공간이기도 했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음악가들과 함께하며 음악적 시야를 넓혔고, 무대 경험을 쌓으며 제 음악을 더 깊이 있게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 잡았다.
백주영 교수는 20대에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었다. 교수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 그녀는 "음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기교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법을 배우게 하고 싶어요. 음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그녀는 또한 음악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학생이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음악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봤어요. 음악이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음악이 사람들에게 공감과 치유를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백 교수는 이렇게 답했다.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 감정의 전달 수단이에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음악을 통해 공유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이날 백 교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연주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며, MC들과 관객들은 모두 그녀의 음악에 몰입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백 교수는 "한국 클래식 음악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 연주와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어요. 한국의 뛰어난 음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는 도전과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끝까지 도전하세요.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백주영 교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STN뉴스=전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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