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17일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재환은 이날 경기에서 마수걸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오랜 부진을 끊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재환은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5(21타수 2안타) 볼넷 6개 삼진 9개를 당하며 부진했다. 타점과 득점은 단 하나도 없었다.
첫 타석에서 김재환은 윌리엄 쿠에바스의 빠른공을 타격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김재환은 1사 1·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서 쿠에바스의 빠른 공을 공략했다. 김재환은 쿠에바스가 선택한 초고 빠른공이 높게 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타격해 중앙 쪽 담장을 넘겼다.
'잠실 홈런왕' 김재환은 프로통산 263개의 홈런을 때린 베테랑 거포다.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했던 김재환은 2024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34안타 29홈런 92타점 7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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