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구운 계란, 삶은 계란 심지어 날계란으로도 많이 먹는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다. 계란이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수많은 요리법들이 존재하고 빵을 만드는 베이킹에도 계란은 필수적인 존재다.
다이어트와 우리 몸 건강에도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에 어딜 가든 쉽게 계란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계란 보관법을 몰라 신선도가 떨어지는 계란을 섭취하고 있다.
계란을 더욱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바른 계란 보관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계란을 씻어서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간혹 계란 껍데기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 계란을 씻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오히려 계란 내부에 세균이 침투할 위험을 높인다.
계란 껍데기에는 큐티클이라는 보호막이 존재하는데 이 보호막은 외부 세균이 계란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물질이 묻었다고 해서 계란을 물로 씻게 되면 큐티클이 손상돼 세균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계란 표면이 오염됐다면 물로 씻기보다는 마른행주나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2.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보관해야
계란 껍데기에는 미세한 기공이 존재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란의 둥근 부분에는 기공이 더 많아 공기 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므로 계란을 보관할 때는 둥근 부분이 위로 가게 하고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도록 놓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계란 내부의 노른자가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해 더 오랜 시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3. 냉장고 문쪽 보관보다는 깊숙한 곳이 좋아
많은 이들이 계란을 냉장고 문쪽에 보관하지만 이는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좋지 않다. 계란의 최적 보관 온도는 0~4도인데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서 외부 공기와 맞닿아 온도 변화가 크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내부 온도를 3~4도로 설정하면 문쪽 온도는 6~9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온도가 7~8도를 넘어가면 살모넬라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계란의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계란이 흔들리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계란은 냉장고 문쪽이 아닌 내부 깊숙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계란 보관 시 주의할 점
-) 계란은 구입한 후 바로 냉장 보관한다.
-)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보관한다.
-) 금이 간 계란은 바로 사용한다.
-)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는다.
5.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 계란의 효능
계란에는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돼 있어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근육 발달 및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운동하는 이들에게 특히 좋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고 아연, 비타민 D와 같은 성분들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렇듯 다양한 계란의 영양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해 더욱 신선한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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