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 23일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올해부터 금융과목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별도 선택과목으로 신설된다"며 "학교 교육 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금융시장을 보다 잘 탐색하고 편향된 정보와 지식을 가려내며, 미래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려면 금융교육을 통한 금융이해력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관계자 대상 설명회, 교육 당국과의 협의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수렴된 제언을 바탕으로 교사연수 실시, 교재 개발·지원, 체험형 학습 기회 제공 등 금융 과목 안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교육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재무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등 금융초년생들이 재무적 상황에 맞게 맞춤형 재무상담, 지출·소비습관 분석 등 전문 금융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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