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이후 14년 만’ 브루누 맨유 50도움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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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이후 14년 만’ 브루누 맨유 50도움 대기록

풋볼리스트 2025-03-17 13:4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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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레스터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토트넘홋스퍼를 제치고 리그 13위(승점 37)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는 레스터를 상대로 결정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맨유는 점유율(46-54%), 기대득점(0.78-1.17골), 빅찬스(1-3회) 등 주요 지표를 상대에 내주면서도 효율적인 축구로 3-0 대승을 할 수 있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중심에는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1골 2도움으로 이날 나온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먼저 전반 28분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은 뒤 호일룬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에 들어가자 곧바로 적절한 로빙패스로 호일룬 앞에 정확히 공을 전달했다. 호일룬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간 뒤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페르난데스가 빛났다. 후반 22분 페르난데스가 누사이르 마즈라위에게 공을 보내려 했는데 수비가 패스길을 차단해 공이 튀어나왔다. 자칫 가로채기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는 집중력 있게 공을 건드려 앞으로 보냈고, 그쪽에 있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훌륭한 터닝슛으로 골키퍼와 골대 사이 공간을 겨냥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가 마무리되던 후반 45분 디오구 달로트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낮게 내준 공을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넣었다.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노리는 기술적인 슈팅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에 2도움을 적립하며 맨유에서 새로운 기록에 다다랐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 등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라이언 긱스(162도움), 웨인 루니(93도움), 데이비드 베컴(80도움), 폴 스콜스(55도움), 에릭 칸토나(51도움)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맨유에서 50도움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 2011년 맨유에서 50도움을 달성했던 루니 이후로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에서 뿌리는 무수한 창의적 패스를 감안하면 오히려 50도움에 뒤늦게 다다랐다고 할 만하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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