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만나는 봄의 정취…이번 주 떠나볼까?

고흥 쑥섬마을/사진-고흥군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라남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은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특히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지만, 봄에는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고흥에서 추천하는 여행지로는 나로우주센터, 금산, 애도가 있다.

나로우주센터는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가 발사된 곳으로,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산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함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으며,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고흥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쑥섬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섬마을로, 봄철 트레킹과 힐링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고흥에서는 고흥유자, 고흥석류, 고흥김과 같은 지역 특산물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흥 유자는 향이 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유자차나 유자청으로 많이 소비된다. 여행 후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도 좋다.

푸른 바다와 따뜻한 봄 햇살이 반기는 고흥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한편, 이번주 17일~23일에 고흥의 날씨는 대체로 맑고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기온은 최저 -2도에서 최고 19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여행 시 체온 조절이 필요하다.

18일에는 비 소식이 있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