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민선 8기 공약 이행 속도 높인다

산청군 민선8기 공약사업 대책보고회<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이며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했다.

산청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 및 시책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미완료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공유하며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산청군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2월 기준 57건 중 21건이 완료됐으며 33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 3건은 장기 추진 과제로 분류됐다.

주요 완료사업은 ▲황매산 관광객 편의·안전시설 조성 ▲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조손가족 손자녀 특기활동비 지원 ▲읍·면 소재지 주차난 해소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등이다.

정상 추진 중인 ▲군유림 밀원 식물단지 조성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 ▲단계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원지교차로 개선사업은 올해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사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장기 추진 과제인 ▲산청시장 주상복합 신축 ▲도시재생 사업(옥산지구)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 이전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국·도비 확보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