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57)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롯데는 17일 오후 1시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5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7일 키움전 라인업으로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박세웅이 나선다.
타선의 경우 실질적인 개막전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다. 16일 이 부분에 대해 김태형 감독에게 묻자 "그렇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개막 엔트리를 확정했냐는 물음에는 "거의 그러하다. 뒤를 받쳐줄 선수 몇몇을 고민하고 있다. 투수와 야수 비율도 생각하고 있다. 내야 선수를 빼서 투수를 늘리느냐, 외야 선수를 빼서 투수를 늘리느냐 이런 것이다. 내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투수진에서는 찰리 반즈, 터커 데이비슨 두 외국인 투수와 이번 경기 선발인 박세웅의 역할이 막중하다.
김태형 감독은 "데이비슨의 경우 구위가 좋다. 다만 외국인 투수들은 모두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첫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박세웅에 대해서는 "오늘 5이닝을 소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개막 시리즈에서 반즈를 먼저 내세우고, 데이비슨과 박세웅 중 한 명을 2선발, 한 명을 3선발로 낼 구상을 마친 것으로 생각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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