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사진제공|tvN
현재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제작진이 공식 사과까지 하고 나섰다.
17일 ‘굿데이’ 제작사 스튜디오 테오(TEO)는 공식 SNS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출연자 관련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고려하여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외 방송과 송출을 고려해 최소 1주에서 2주 전 사전 제작이 이루어진다”며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음원 녹음이 지연된 상황에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으나, 소속사가 다음 주에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점과 이후 출연자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 고심 끝에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수현의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최근 진행한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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