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대치동 실사판’ 드라마로 주목받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정은(전혜진 분)의 대치동에서의 고군분투기가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라이딩 인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드라마다. 정은과 지아(조민수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가 그려지며 힐링 요소를 더한다. 바쁜 삶 속에서도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얻는 모습이 현실을 반영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정은, 지아, 서윤(김사랑 분) 세 모녀의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낸다. 직장을 잃고 힘들어하는 지아를 손녀 서윤이 위로하는 장면은 과거 정은이 지아에게 건넨 위로법이 세대를 넘어 되돌아온 순간이었다. 또한 서윤이 바쁜 엄마 품에서 일찍 철이 든 모습을 본 지아가 “이럴 때 보면 제 엄마랑 똑같네”라고 말하며 정은을 떠올리는 장면도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정은과 남편 재만(전석호 분)의 현실적인 부부 관계도 웃음을 준다. 철없는 재만 때문에 속이 터지는 정은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의 매력 덕분에 결국 웃음을 짓는다. 재만은 정은의 교육열에 발맞춰 서윤의 명문초 합격을 기원하며 산행에 나서는가 하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이사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비록 정은의 복장이 터지는 순간도 많지만, 재만은 특유의 낙천적인 태도로 그녀를 위로하며 부부만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지아는 영욱(정진영 분), 미춘(김광겸 분)과 함께 라이딩을 통해 우정과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미춘은 라이딩 초보인 지아를 챙기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욱은 손주의 라이딩을 핑계로 지아에게 다가서며 설렘을 더한다. 지아 또한 영욱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며 묘한 감정을 드러내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라이딩 인생’은 현실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감동, 다양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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