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걸그룹 NiziU(니쥬)가 국내 컴백작 프롤로그를 공개하고 동화같은 스토리로 보는 이들을 매료했다.
NiziU는 3월 31일 한국 싱글 2집 'LOVE LINE'(러브 라인)을 발매하고 약 1년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에 JYP는 17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NiziU "LOVE LINE" Prologue'를 게재하고 신보를 통해 NiziU가 풀어낼 새 이야기를 짐작게 했다.
오묘한 분위기의 아틀리에 안 마코, 리오, 마야, 리쿠, 아야카, 마유카, 리마, 미이히, 니나 아홉 멤버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규칙적인 손놀림, 무표정한 얼굴로 물레를 이용해 실을 잣는다. 이때 어디선가 등장한 빨간 하트 풍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시선을 빼앗긴 멤버 한 명이 바늘에 찔린다. 손가락에서 떨어진 피가 새하얀 실을 붉게 물들이고 흔들리는 앵글처럼 NiziU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인다.
리오가 마야에게 건넨 작은 속삭임은 이내 멤버 전체에 퍼져나가고 이들 얼굴에는 생기 있는 미소가 번진다. 붉은 실로 만든 반지를 끼워주고 풍선에 실을 엮어 두둥실 띄우기도 하며 서로의 얼굴을 맞대거나 마주 보며 싱긋 웃는다. 손가락을 찔린 리마의 손에 밴드를 감자 하트 모양의 피가 번진다. 기계처럼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 작업을 하던 이들이 이제는 손을 잡고 달리며 웃음꽃을 피운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해당 프롤로그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 몰입도를 높인다. 아홉 멤버와 이들을 연결하는 붉은 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 스토리가 NiziU의 반가운 새 앨범을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LOVE LINE'은 NiziU가 2023년 10월 국내 데뷔 싱글 'Press Play'(프레스 플레이)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NiziU는 'Press Play'와 타이틀곡 'HEARTRIS'(하트리스)로 데뷔 9일 만에 음악방송 1위, 당시 기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7위 등을 달성하고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평소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에너지의 멤버 9인이 이번 신작으로 보여줄 음악과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NiziU는 3월 31일(월) 오후 6시 한국 싱글 2집 'LOVE LINE'을 정식 발매하며,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음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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