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본예산 기준 농업예산 비율은 27.19%로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이를 토대로 산출한 농업경영체 기준 1인당 예산 수혜액도 1441만 7000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농촌 인력난 해소, 대표 농산물 전략적 자재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및 기반 확충, 스마트농업 도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분야 가장 큰 과제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2024년 555명에서 올해 684명으로 늘려 도내 최다 인원을 확보해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한다.
여기에'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유휴 근로자 2만6000명의 참여를 유도해 농업 노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소농업인 농작업대행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12개소까지 늘려 농민들의 경영 부담을 줄인다.
군은 지역 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시골절임배추,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의 대표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전략적 자재 지원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역농산물 축제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군은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칠성면에서 219억 원 규모의'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풍면에서는 40억 원을 투입해'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청천·불정·연풍·소수·사리면에서는 159억 원 규모의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군은 연풍·사리·감물·청안면에 7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도 확충한다.
칠성·감물면에는 251억 원을 들여'유기농 노지 스마트 기반'을 구축하고 소수면에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35억 원을 투입해'산림자원 활용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농업·농촌은 지역의 핵심 자원이자 미래 경쟁력"이라며"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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