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 연정 국악원 무용 상임 단원 김윤미가 첫 개인 발표회 ‘찬란한 시간들 그리고 다시 봄’을 오는 3월 28일 저녁 7시 30분 대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연다.
공연은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법우 송재섭류 승무로 시작해 한과 흥, 신명을 섬세한 몸짓으로 구현하는 이길주류 호남 산조춤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한과 살을 풀어내는 법우 송재섭류 살풀이춤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작을 자랑하는 농악놀이의 하나인 서한우류 버꾸춤이 무대를 수놓는다.
이번 공연은 대금의 명인이자 작곡가인 이성준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태오름민족가무악단이 반주를 맡았다.
한국무용가 김윤미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 이수자이자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이수자다. 제19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무용 부문 은상을 수상, 제19회 전국 서동춤 국악제전에서는 일반부 종합 대상을 받았다.
김윤미는 “다시 춤을 출 수 있게 이끌어주신 법우 송재섭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30년간 직업 무용수로서 수많은 무대에 섰지만, 첫 개인 발표회라서 긴장되고 조심스럽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듯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석 무료 초대이며, 공연 문의는 (02)892-8584로 하면 된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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