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용두사미’ 트레블 노리던 리버풀, 더블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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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용두사미’ 트레블 노리던 리버풀, 더블도 못한다

스포츠동아 2025-03-17 1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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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빠진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절망에 빠진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용두사미 시즌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트레블은커녕 더블에도 실패했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 우위를 살리지 못한 끝에 1-2로 패했다. 점유율에서만 앞섰을 뿐, 뉴캐슬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카라바오컵 우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카라바오컵 우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리버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이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카라바오컵 정상 등극에도 실패했다.

즉 이번 시즌 중반까지 압도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트레블까지 노릴 것이라던 예상이 완전하게 빗나간 것. 이제 리버풀에게는 리그만이 남았다.

실점하는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점하는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리버풀의 리그 우승 전선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날까지 21승 7무 1패 승점 70점으로 2위 아스날에 12점 차 앞선 선두이기 때문.



남은 경기에서 이 격차가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에 리버풀이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번 시즌 중반 트레블까지 언급된 팀.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와 FA 컵 우승을 노렸다. 리버풀을 막을 팀은 보이지 않았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리버풀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은 지난 2월 10일. FA컵 32강에서 단 한차례도 1부 무대를 밟지 못한 플리머스 아가일에 패한 것이다.

이어 리버풀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트레블을 노리던 리버풀이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줄 탈락한 것. 이에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더블을 노렸으나, 이마저 무산됐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번 시즌 개막 전의 기대치보다는 낫다. 리버풀의 목표는 우승이긴 했으나, 이처럼 압도적인 선두를 예상한 이는 드물었기 때문.

문제는 시즌 초반부터 리버풀의 기대치가 너무 상승한 것. 눈이 한껏 높아진 리버풀에게 리그 우승 하나는 너무 초라한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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