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안전 친환경 로봇 플랫폼 스타트업 아트와(대표 강동우)는 2025 상주농기계박람회에서 스마트 운반 로봇 '봇박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봇박스는 작업자를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운반 작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추종형 운반 로봇으로, 수확철 부족한 인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봇박스는 한번에 최대 200kg의 작업물을 운반하며, 무한궤도 바퀴를 적용해 20도의 오르막길과 돌이 많은 험지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무선 리모컨을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으로 여성 및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로봇 전면부에는 충돌 감지 센서를 적용한 사고 방지 범퍼가 장착되어 있으며, 상단의 비상 정지 버튼을 통해 돌발 상황에서도 즉시 멈출 수 있다. 일반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전동식 제품으로, 최대 7시간 연속 작동이 가능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봇박스는 출시 전후로 농업분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3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농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서귀포농협과 협력을 통해 약 100여개의 농가에 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봇박스(bbx-K001)는 농업용 동력운반차로서 정식 농기계 안전검정 및 성능검정을 완료했으며, 정부 융자 지원 모델로 등록되어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한 구매가 가능하다.
아트와 강동우 대표는 "전국 과수 농가에 봇박스를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을 보급하고 고된 노동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며 ”이번 상주농기계박람회에서 리프트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도 시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봇박스는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농기계박람회 B-78 부스에서 시연될 예정이며, 농업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