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찾은 편의점...택배 서비스 누적 매출액 1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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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찾은 편의점...택배 서비스 누적 매출액 1억 '껑충'

한스경제 2025-03-17 09:3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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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편의점들이 택배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이용자 수를 넓혀가고 있다. 전국에 포진한 촘촘한 물류망(점포망)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휴무일 없이 가까운 위치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근거리 유통채널의 장점을 잘 활용한 결과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 중순 업계 최저가 택배 서비스인 착한택배를 공식 론칭했다. 무게나 지역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택배와는 달리 기본 운임 1980원으로 전국 균일가로 운영된다.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대비 약 50% 저렴하고, 할인 이벤트를 더하면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3/10~16) 세븐일레븐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건은 론칭 초기(2/17~23)대비 3.5배 늘었다. 착한택배 인기에 힘 입어 전체 택배 매출(2/17~3/16) 또한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세븐앱에서 택배 예약 메뉴 조회수는 15만회를 넘겼다. 이는 하루 5000회 이상 조회된 셈이다.

세븐일레븐은 4월 말까지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료를 99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앱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앱에서 이용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적용해 기준가보다 11% 할인된 1,760원에 착한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택배 또한 이달 말까지 세븐앱에서 균일가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로지아이 앱을 통해서는 2,500원에 이용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일반택배에 이어 착한택배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라며 "세븐일레븐은 착한택배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 정착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CU 제공
CU 제공

CU는 지난해 10월 오픈한 방문 택배 서비스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방문 택배 서비스는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프리미엄 택배 서비스다. 
 
CU의 방문 택배 서비스는 보름 만에 이용 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오픈 초기 대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447% 급신장했다. 현재 서비스 누적 매출액 역시 1억원을 넘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고 오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해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POST 앱에 접속해 택배사별 운임 조건을 확인한 뒤,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서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주중과 주간에 시간이 부족해 직접 택배를 접수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들의 니즈를 잘 공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방문 택배 서비스의 주요 이용 고객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30세대로 전체 이용 고객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CU는 이밖에도 CU알뜰택배, 국내 택배, 국제 택배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시행 첫 해인 2020년 1.8%에서 지난해 27.4%까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는 방문택배와는 달리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간편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는 점에서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온라인 쇼핑, 중고거래 등의 비대면 거래 선호 성향이 짙어지며 편의점 택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서비스 중 하나며, 서비스 이용을 통한 추가 구매까지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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