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사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반은 상반기에 200건 이상의 주민 숙원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안전한 시공과 신속한 공사 추진 등을 위해 운영한다.
기존 3명이었던 점검 인력을 8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설계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 설계 원가를 철저히 검토하고 부족한 점검 인력은 사업 부서와 협조해 운영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지난해에도 1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부실시공 점검반을 운영했다.
모두 728건의 현장 점검을 했으며 이 가운데 76건의 지적 사항을 찾아 시정 명령 등 신속한 조처를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 숙원사업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부실 공사 예방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건설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품질관리 강화해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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