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일단 손흥민이 AZ 알크마르를 무너뜨리고 8강에 올랐다. 챗GPT의 예측은 성공할까.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를 3-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2차전 승리로 합산 스코어 3-2로 앞선 토트넘은 8강에 올라갔다.
토트넘 승리 속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토트넘은 아약스를 대파하고 올라온 프랑크푸르트와 만난다. 보되/글림트, 올림피아코스가 대결하고 레인저스, 아틀레틱 빌바오가 맞붙는다. 레알 소시에다를 격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는 리옹이다.
'스코어90'은 7일 UEL 16강 대진을 보고 챗GPT에 예측을 맡겼는데 다수가 맞았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 보되/글림트와 라치오 대결 예측은 성공했다. 페네르바체 대신 레인저스가 올라와 빌바오와 대결하고 리옹의 상대가 소시에다드가 아닌 맨유인 건 다른 부분이었다.
전체 예측을 보면 챗GPT는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아틀레틱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 보았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전에 1실점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극장골을 터뜨려 승리를 따낼 것이라 예측했다. 이대로 흘러가면 토트넘은 17년 만의 무관을 깨고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한다.
일단 8강에 오르며 첫 발을 뗐다. 8강 상대 프랑크푸르트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후에도 좋은 득점력을 뽑아내고 있다. 아약스를 16강에서 잡을 때도 2경기 6골을 기록했다. 이전엔 마르무시에 의존했다면 최근엔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득점하는 중이다. 2차전에서 마리오 괴체 멀티골이 돋보였다.
챗GPT가 예상한 결승 상대인 빌바오는 스페인 라리가 4위에 올라있고 16강에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AS로마를 잡았다.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팀이다.
손흥민이 예상대로 토트넘을 결승까지 올려놓고 우승까지 할지 주목된다. 알크마르와 2차전에서 손흥민은 11호 도움을 기록했고 세 골에 관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내리면서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세 골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더 동기부여를 갖고 프랑크푸르트와 8강 1, 2차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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